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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베스트셀러
 역대 베스트 셀러 1948. 백범일지 지은이: 김 구 1949. 고난의 90일 지은이: 유진오 1950 조선역사 지은이: 권덕규 1951 내가넘은 삼팔선 지은이: 등원정 1952 마이동풍 수첩 지은이: 김소운 1953 우리말본 지은이: 최현배 - 한국의 문법을 집대성하여 완성한 책. 1954 자유부인 지은이: 정비석 1955 청춘극장 지은이: 김래성 1956 보리피리 지은이: 한하운 1957 벙어리 냉가슴 지은이: 이희승 1958 의사 지바고 지은이: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얄팍하게 영화때문에 많이 팔린 책이 아님. 영화는 1965년 제작. 같은해인 1958년 노벨 문학상 수상. 노벨 문학상을 받은 책이 58년 한국의 1위 베스트 셀러였다는 기분 좋은 사실. 1959 비극은 없다 지은이: 홍성유 1960 지성의 오솔길 지은이: 이어령 1961 광장 지은이: 최인훈 1962 가정교사 지은이: 석판양차랑 1963 김약국의 딸들 지은이: 박경리 1964 저 하늘에도 슬픔이 지은이: 이윤복 1965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지은이: 전혜린 - 같은해 1965년 자살한 천재작가 전혜린의 유작 1966 빙점 지은이: 미우라 아야코 1967 하나의 나무잎이 흔들릴때 지은이: 이어령 1968 설국 지은이: 가와바타 야스나리 1969 성 지은이: 프란츠 카프카 - 외국 서적을 고르는 수준이 이정도 였다니.. 이 어려운 실존주의 작가를.. 1970 아름다운 창조 지은이: 안병욱 1971 고죄 지은이: 정연희 1972 감과 겨울과 한국인 지은이: 박대인 1973 어린왕자 지은이: 생 텍쥐베리 1974 별들의 고향 지은이: 최인호 1975 위기의 여자 지은이: 시몬드 1976 당신들의 천국 지은이: 이청준 1977 부초 지은이: 한수산 1978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지은이: 조세희 1979 바구니에 가득찬 행복 지은이: 조세희 1980 만다라 지은이: 김성동 1981 어둠의 자식들 지은이: 황석영 1982 인간시장 지은이: 김홍신 - 무협지류의 대중소설이나 침잠의 시대에 대중의 속풀이를 해준 공로는 있음 1983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지은이: 레오 버스 카글리아 1984 소설 손자병법 지은이: 정비석 1985 단 지은이: 김정빈 - 넌 뭐냐. 1986 우리를 영원케 하는 것은 지은이: 유안진 1987 사람의 아들 지은이: 이문열 1988 홀로서기 지은이: 서정윤 1989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지은이: 김우중 - 세상은 넓은데 읽을것은 별로 없었던 해 였던 모양이다. 1990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지은이: 박완서 1991 배꼽 지은이: 오쇼 라즈니쉬 1992 세상을 보는 지혜 지은이: 발타자르 그라시안 1993 반갑다 논리야 지은이: 위기철 1994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지은이: 김진명 - 정원 가꾸기 책 아님. 1995 신화는 없다 지은이: 이명박 - 썅.. 1996 좀머씨 이야기 지은이: 파트리크 쥐스킨트 1997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지은이: 잭 캔필드 1998 산에는 꽃이 피네 지은이: 법정 1999 오체불만족 지은이: 오토다케 히로타다 2000 가시고기 지은이: 조창인 2001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지은이: 스펜서 존슨 2002 아홉살 인생 지은이: 위기철 2003 나무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2004 연금술사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2005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지은이: 탄줘잉 2006 마시멜로 이야기 지은이: 호아킴 데 포사다 2007 시크릿 지은이: 론다 번 2008 시크릿 지은이: 론다 번 2009 엄마를 부탁해 지은이: 신경숙 2010 정의란 무엇인가 지은이: 마이클 샌델 현대에 독자의 수준이 높아져서 인문서와 교양서가 많이 팔리기 시 작했다는 어줍잖은 평가는 새겨듣지 말자. 어려웠던 전후 시대에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전후 복구와 먹고 살기에만 열중하신 무지한 세대가 아니었다. 1970년 이전의 베스트셀러 목록들은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울 만 하다. 퇴마록,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를 읽고 있는 우리 세대들은 그 어려운 실존주의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성" 이나 한국의 국어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최현배의 "우리말본" 같은 책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려놓으신 세대들에게 경의를 표해야 마땅하다. 심심풀이로 읽는 책도 있고 공부로 읽는 책도 있고 교양으로 읽는 책도 있으니 단순히 많이 팔린 책이 좋은책 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시대의 관심과 대중 교양수준의 참고 자료는 될 수 있다. 현대 도서판매 기록 중 나름 위안거리라면 조정래의 태백산맥 이나 황석영의 장길산 같은 역사의식 투철한 대하소설이 500만부나 팔렸고 아직도 1위 베스트셀러가 이문열의 삼국지 (1200만부)라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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