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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구분 생활지혜
무가치한 사람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데 내 말을 건성으로 듣는다면
난 참 무가치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모임에 참석할때 형식적인 인사만 받게된다면
난 참 무가치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내맘은 활짝 열려있는데 사람들은 저 멀리
떨어져서 나를 응시만 한다면
난 참 무가치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나의 고민과 아픔을 조심스레 토하는데
상대방이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난 참 무가치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침묵으로 표현하는 또 다른 나의 의사를
소극적이고 무관심하다고 폄하한다면
난 참 무가치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우린 사람과의 관계에서 희망을 가지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상대를 바라보는 나의 표정하나,말한마디에도
관심과 사랑이 담겨있다면
상대는 결코 무가치한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을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이 우주의 주인공입니다.
나의 편견이 그들을 액스트라로 전락시키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오후예배시 나를 스치는 모든이들에게
사랑의 밝은 마음으로 다가갔으면 합니다.

김진호
 
96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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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행복은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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